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후기

8살, 4살, 10개월된 세 딸을 키우고 있는 다둥이 엄마에요.

저희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 달음에 달려 갔었죠.

가 보니 그 곳은 아이 엄마들에게 지상낙원!

세 아이들과 맘 편히 놀고, 공부하고, 책읽을 수 있는 정말 고맙고 유익한 곳이더라구요.

일주일에 반 이상은 아이들과 함께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한지 벌써 1년 정도가 되었네요.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식 블로그 오픈을 기념해서

아직 이 곳을 모르는 분들께 정보를 알려 드리고자 센터 이용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명칭은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되구요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서 자가용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어요.

 

 주소 : 대구광역시 서구 달구벌대로 371길 30 (내당동 52-4)

내서초등학교 바로 앞이에요^^

 

 

 

1층~3층까지 있는데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무지개 도서실, 장난감 대여실, 무지개 동물마을이

모두 1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안내 데스크에 계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갈 때마다 감동이에요^^

1층에 위치한 곳부터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께요.

 

 

 

 

이 곳이 바로 '무지개 쉼터'에요.

쇼파와 책상,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대기 장소로서의 쉼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에요.

동생들이 무지개 동물마을에서 놀 때 언니는 여기서 기다려요^^

 

 

무지개 쉼터의 천정이 너무 예뻐서 찰칵 찍어 보았어요.

저희 애들도 천정을 올려다보며 "우와~~예쁘다!" 한답니다.

어느 곳 하나 소홀히 꾸민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이 곳은 '무지개 도서실'이에요.

영아 / 유아 / 부모 서적 등으로 섹션이 구분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쉽구요

신간서적 코너도 따로 있어요.

넓고 깨끗하고 앉는 자리도 편해서

이 곳에 있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몇 시간씩 훅 지나가 버려요.

 

 

특히 저희 첫째, 둘째 아이는 이 자리에 앉아서

책 읽는 걸 좋아해요^^

푹신푹신~~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더라구요.

 

 

언니들이 독서할 때

막내는 빈백 쇼파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지요.

빈백 쇼파까지 있는 도서실은 처음이에요.

제가 앉아도 너무너무 편했어요.

감동 

 

 

저희는 무지개 도서실에서 독서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있어요.

'Talk Talk Playtime In English"

 

집에 톡톡펜은 있는데 책은 없었거든요.

여기서 이 책을 보니 어찌나 반갑든지요!

그래서 무지개 도서실에 갈 때마다 톡톡펜을 들고 가서

한두 권씩 공부하고 온답니다.

 

 

톡톡펜으로 영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막내도 사운드북을 가지고 재밌게 놀고 있어요^^

사운드북도 종류와 수량이 엄청 많았어요.

 

 

 

이 곳은 '장난감 대여실'이에요.

영아용, 유아용으로 구분해서 진열되어 있구요

제품 하나하나에 택이 다 붙여져 있어요.

택에는 제품명, 사용연령, 제품 특성, 대여가격 등이 적혀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종류가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갈 때마다 점점 보강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종류도 수량도 엄청 많아졌어요.

 

 

작년에 제가 빌린 장난감들을 조회해 보니 요렇게 나오네요.

대여 기간은 2주이구요, 1회 연장이 가능해요.

장난감 구입 가격에 따라서 대여료가 달라지는데요

천원에서 만원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여기서 빌린 '레인포레스트 점퍼루'를 타고 있는 모습이에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1회 연장까지 했어요.

 

 

며칠 전에 방문했을 때는

아이가 이걸 제일 좋아했어요~

갈 때마다 새로운 제품들이 있어서 신나요^^

 

 

 

 

여기는 '무지개 동물마을'이에요.

만0세 ~ 만2세 영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1회에 1시간 이용 가능하구요

아이는 1500원, 보호자는 1000원이에요.

저도 아이들과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종종 이 곳으로 견학을 오더라구요^^

 

이용 시간이 하루에 세 타임으로 정해져 있고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도 가능하고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바로 신청해도 된답니다.

 

1회: 10시 30분 ~ 11시 30분 [기관]
2회: 14시 30분 ~ 15시 30분 [개인]
3회: 16시 00분 ~ 17시 00분 [개인]

 

 

여기는 '수유실'이에요.

전자레인지, 싱크대, 쇼파, 기저귀 교환대가 있어요.

아이셋 키우면서 어디 갈 때마다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수유실인데요

여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게다가 기저귀 교환대에는 모빌까지 달려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기저귀 갈 때마다 아이가 버둥거려서 늘 힘들었는데

모빌에 빠져서 정자세로 있더라구요.

작은 곳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여기는 '시간제 보육실'이에요.

6개월 ~ 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가능하구요

기본형과 맞벌이형이 있어요.

저는 주민센터에 '맞벌이형' 신청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서

맞벌이형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평일 9:00 ~ 18:00 까지 이용 가능하구요

기본형은 월 40시간, 맞벌이형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기본형일 경우 시간당 2000원, 맞벌이형은 시간당 1000원이에요. (아이행복카드로 결제)

온라인, 모바일, 전화로 예약 가능해요.

 

온라인 신청	모바일	전화 신청
www.childcare.go.kr (아이사랑보육포털)	m.childcare.go.kr	1661-9361

 

맞벌이를 하다보니 친정과 시댁 어른들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데요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시간제 보육이 참 유용하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고, 보육실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참 좋았어요.

 

 

1층 소개는 여기까지가 끝이구요

2층으로 한 번 올라가 볼께요~~^^

 

 

어린아이가 두 명이나 있어서 주로 1층만 이용을 한 것 같아요.

2층에서는 큰딸을 위해 '무지개 상상마을'을 여러번 이용했어요.

만3세 ~ 만5세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구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이 곳도 이젠 bye~bye ㅠㅠ

정든 곳이었는데 아쉬워요.

 

 

 

 

 

 

 

모노레일, 상상미술관, 튼튼놀이터, 패션관 , 꿈꾸는 극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블록 만들기도 할 수 있고,

목걸이 등 만들기 코너도 있어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요.

 

 

3층은 회의실, 사무실, 대강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긴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어요^^

 

글을 쓰다보니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샘솟는 것 같아요.

대구에도 이런 곳이 생겨서 너무 감사하구요 곁에 있어서 든든해요.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저의 사랑도 계속될 거에요. 쭉~~~~!

 

 

 

* 더 궁금하신 점은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

아래 링크 클릭!

 

http://tgcare.kr/main/index.php